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물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되어 고개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필ㅡ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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