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9일
선암사→ 작은굴목재→ 연산봉→ 송광사(8.4km, 3:00)
선암사에서 굴목재 편
▲승선교...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竹鶴里) 선암사에 있는 돌다리.
1963년 9월 2일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었다.
선암사에 이르기 전 조계산(曹溪山-해발 884m) 계류 건널목에 놓인 돌다리를 말한다.
다리는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졌고, 전체가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기저부에는 가설(架設)이 없고 자연암반이 깔려 있다.
홍예(虹朗)를 중심으로 하여 양쪽 냇가와의 사이에 자연석을 쌓아 석벽을 이루고 있다.
윗면은 평평하게 정지하여 통식(通式)의 교량을 이루고 있다.
좌·우 측면의 석축에 약간 보수를 가한 흔적이 있을 뿐 홍예는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위의 석축도 난석(亂石) 쌓기로서 시멘트에 의한 보강이 전혀 없어 자연미를 잘 살리고 있다.
선암사는 창건(創建)과
중건(重建)이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되어 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60년(현종 1)에 중창한 것을 영조(英祖) 때의 화재로
1824년(순조 24)에 다시 중건하였으며, 이 돌다리도 임진왜란 이후 사찰을 중창할 때에
가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숙종 24년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을 보려고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뜻을 이룰 수 없자 자살을 하려 하자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했다.
대사는 이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우고 절 입구에 승선교를 세웠다고 전한다.
승선교의 치석(治石)과 홍예의
결구(結構)가 벌교 홍교의 것보다 고식(古式)을 띠고 있으며,
그 구조도 웅장한 점으로 보아 영조(英祖) 때 조성하였다는 벌교 홍교보다 조성연대가 앞선다.
▲선암사 올라가는 계곡길...
▲ 지구상에 화장실이 보물인 곳은 선암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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