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들  / 희자매
실버들을 천만사
늘어놓고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이 몸이 아무리
아쉽다 기로
돌아서는 님이야
어이 잡으랴
한갖 되이 실버들
바람에 늙고
이내 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
가을바람에 풀벌레
슬피 울 때에
외로운 밤에 그대도
잠못 이루리 

 

1979년 인순이 데뷔초기 희자매로 활동하던 시기.. 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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