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건, 그대와 나 사이에 존재한 것이 아니었을 지도 몰라. 그건 어쩌면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다른 세계로부터 잠시 왔다가, 우리에게 아무 양해도 구하지 않고 사라져버리는 것일거야. 그대와 함께 한 시간보다 그대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고, 사랑해서 행복한 시간보다 고통받는 시간이 길었던 건, 처음부터 사랑이 우리를 배려하지 않았던 탓이겠지. 황경신/모두에게 해피앤딩 中 사랑이 깨어지는 일은 그치지 않고 발생한다.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더 사랑한 사람이 더 기억하고 그 사랑에 몰두한 사람이 그 깨어짐으로부터 멀어지는데 시간이 더 걸릴뿐... 신경숙/가거라,슬픔아 中 먼저 상대방이 싫어진 사람이 아직 상대방이 싫어지지 않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가지는 것이다. 룰을 지킨 사람이 궁지에 몰려 벌을 받는 유일한 게임... 그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공지영/ 별들의 들판 中 9월의 첫날... 빗님이 내리는 구나. 파전에 동동주 한잔을 친구들과 나눌수없음이 안타깝다는... 오늘도 멋진날...신나는 날... /백구옹^^*


        ♬ Veinte Anos - Mayte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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