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한 마디 길지도 짧지도 않는 한마디 "사랑해" 그대가 귓전에 속삭이면 간지러워 어깨가 꿈틀 거립니다 흐트러진 낙엽 처럼 정처 없이 뒹굴 때 등 뒤로 다가와 포근하게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한마디에 나는 행복하여 어린아이 처럼 폴짝 뛰는 모습이 귀엽다며 하였습니다 햇살 좋은 오늘 다시 듣고 싶습니다 "사랑해" -류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