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미리의 작은 공간을 찾아오신 님들께...
딕미리...가 뭘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립니다.
경북 북부지방에 가면
아주 조그마한 산골이 있답니다.
그 시골 촌동네에
하라는 공부는 맨날천날 뒷전이고
노는데만 정신이 팔린 개구쟁이가 있었지요.
그 개구쟁이가
세월이 흐른 어느날
카페란걸 접하고 닉을 만들어야 하는데...
뭘로 만들어야 하나...?
...고민 고민하는데....
불현듯...
어릴적 냇가에서 물고기 잡으며 놀던
아름다운 추억이 떠 오르지 뭡니까?
으음~~
물고기 중 뭘로 하나...?
꺽지?...꾸구락지?...텅게?...돌무락지...
아니야~~!!!
그럼 뭘로 하나...?
음 ~~그래...
딕미리가 좋겠어...!!!
그래... 딕미리로 하자...
ok!!!
딕미리...!!!
아주 맑은 1급수에서만 자라는
조그마한 물고기 이름이랍니다^^*
피래미 비슷하게 생긴것이
옅은 고동색깔에 몸통옆으로 검은줄무늬가 있는
조그마하고 예쁘장한 물고기이름입니다..
뭐 지역마다 물고기 이름이야 워낙에 방언이 많으니...
표준말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충북 영동지역에선
'딩미리'라고 합디다.
참고로
내 어릴적 고향에선 '쉬리'를 '가쉬피리'라 했답니다^^*
이제 딕미리가 뭔지 아시겠죠?
늘 좋은날 되세요^^*